아이 크림은 눈 주위에만 사용해야 하나요?? | 더브라운보틀
Share

아이 크림은 눈 주위에만 사용해야 하나요??

2018/08/26

눈 주위는 민감하니까 꼭 아이 케어 전용 화장품을 써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가격이 부담스러워도 눈가 주름을 없애려면 아이크림에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화장품 회사의 상술이라는 얘기도 들었지만, 눈 주위의 피부는 좀 더 얇고 민감해 주름이 생기기 쉽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비싼 가격이 부담스러워도 샀는데… 사실 아까워서 잘 쓰지도 못해요.


민감한 눈가에 좋은 화장품은 얼굴 전체에 바르면 안되나요?

주위에 화장품 성분 좀 본다는 블로거들이나 지인들은 아이크림을 따로 쓰라는 건 화장품 회사의 상술이라고 하죠. 하지만, 눈 주위 피부는 상대적으로 얇고 민감하기 때문에 아이 전용 화장품을 써야 한다는 내용을 접하면… 안쓰면, 나만 눈가 주름이 자글자글해질 것 같아 불안하죠. 왜 순하고 좋은 화장품은 눈가에만 양보해야 할까요?


이래서 성분을 비교해봐야 해요

이젠 호주 화장품의 대세가 된 A*sop의 파슬리 씨드 안티 옥시던트 아이 크림 (100,000원/10ml) 성분과 더브라운보틀의 오가닉 퓨어 모이스처라이져 (42,350원/60ml kit base)의 성분을 비교해볼께요.

이솝 파슬리 씨드 안티 옥시던트 아이 크림 전성분


눈가에 쓰는 제품이라 신경을 쓴 티가 나요. 흔히 볼 수 있는 PEG 등의 유해성분들도 보이지 않고요. 잘 아시겠지만, 성분표는 많이 들어간 순서대로 기재하게 되어 있어요. 눈여겨 보실 부분은 방부제로 사용된 페녹시에탄올인데요 (페녹시에탄올에 대해선 다음에 다룰께요), 제품 총량의 최대 1%까지 제품에 사용할 수 있어요. 10ml 제품이니 최대 0.1ml가 들어갔겠지요? 그렇다면 제품라인 전체를 대표하는 성분인 파슬리씨 오일 에센셜 오일은 얼마나 들었는지 볼까요? 맨끝에서 세번째에, 페녹시 에탄올보다는 훨씬 아래에 있으니… 눈치 채셨나요? 0.1ml가 채 안되는 미량이라는 점…

더브라운보틀 오가닉 퓨어 모이스처라이져 베이스 전성분


이솝 화장품 중에서도 고가 제품인 아이 크림과 더브라운보틀 모이스처라이져 베이스의 성분 중 중복되는 성분들을 빨간색으로 표시해보았어요. 사용된 양에 따른 순서란 점을 생각하고 본다면, 주로 앞쪽에 사용된 성분들은 겹쳐요. 어찌보면 당연해요. 화장품은, 특히 크림과 로션류는, 물과 오일을 유화시켜 만든 제품들이니까요. 이제 눈여겨 비교할 성분은… 맞아요. 유화제와 방부제를 확인해야지요. 우린 눈에 띄는 몇몇 성분만 보는게 아니라 전성분을 확인해야 하니까요. 더 브라운 보틀의 모이스처라이져는 심지어 유화제와 방부제도 역시 유기농 인증을 받은 성분을 사용하고 있답니다.

어차피 에센셜 오일은 많은 양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파슬리씨 오일 라인 제품들 - facial cleansing oil, skin toner, serum, eye cream, hydrating cream, mask 등의 이솝 화장품 파슬리씨 오일 시리즈 제품들은 이렇게 미량 포함된 특정 에센셜 오일의 향으로 일관성을 맞춘 마케팅으로 나온 제품이지 뭔가 독특한 포뮬라로 제작된 특별한 화장품은 아니라는 점이예요.


그럼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까요?

아이크림으로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의 전성분을 보면 다른 모이스처라이저와 성분상 별 다른 특징 없이, 피부 자극 성분인 향료, 색소, 알코올 등을 포함한 제품들이 많아요. 단지 눈가 피부 뿐만 아니라 모든 피부를 순한 제품으로 관리해야 하지 않을까요? 피부 타입에 따라 토너, 세럼, 로션, 크림 등 착용감 등 선호하는 제형이 있을 거예요. 그 중 항산화 성분, 세포간 커뮤니케이션 성분, 보습 성분이 배합되어 있으면서도 피부 자극 성분이 함유되지 않은 제품으로 관리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마케팅에 사용된 눈에 띄는 한두 성분만 보지 말고, 우리 꼭! 전성분을 끝까지 확인하도록 해요.

그래야 마케팅에 현혹되어 가격이 부담스러워도 고가의 화장품을 사서 모셔두는 일이 없을테니까요. 현명한 소비자 한사람 한사람의 사려깊은 구매 행태가 화장품의 거품을 뺄 수 있다고 믿어요.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