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케어 다이어트 | 더브라운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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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케어 다이어트

2016/09/29

체중 감량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신 적이 있으시죠? 피부를 위한 다이어트... 들어보셨나요?

샤워를 마친 후, 화장품은 몇 종류나 사용하시나요?

nova.org.au에 따르면,

시중에는 각각 다른 성분 조합으로 된 많은 종류의 화장품 제품들이 있습니다. 미국내에만 약 12,500 종류의 화학 성분들이 화장품 제조에 사용이 가능하다고 승인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화장품들이 15-50 정도의 성분을 함유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한 여성이 하루에 향수까지 포함해  9-15개 정도의 화장품을 쓴다고 고려할 경우, 여성들은 하루 평균 515 종류의 화학성분을 매일 피부에 바르고 있는 것으로 가정할 수 있습니다.

흠… 약 515 가지 종류의 화학 성분이라… 상상이 되세요? 스킨케어 제품을 좀 더 많이, 제대로 갖추어 사용하면, 좀 더 나은 피부를 가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하기 쉬워요. 예를 들어, 눈가에는 아이크림을, 얼굴에는 페이셜 전용 크림을, 몸에는 바디 크림을 바르는 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누가 이런 룰을 만들었나요? 왜 크림 하나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바르면 안되죠? 화장품 회사들은 자회사 제품의 종류를 가능한 한 다양하게 늘리려 최선을 다합니다. 크림 하나만을 팔 때보다는 좀 더 많은 종류의 제품이 있을 때 더 많은 제품들을 팔 수 있으니까요. 

많은 종류의 제품들을 매일 사용한다면 피부에 심각한 부담과 자극이 될 수 있어요. 이 점이 바로 우리가 화장품 종류를 줄여야 하는 이유이고요, 저는 이걸 ‘스킨케어 다이어트’라고 부릅니다.

왜 ‘스킨케어 다이어트'가 필요하지요?

먼저, 많은 종류의 화장품을 동시에 사용할 경우, 얼마나 많은 종류의 화장품 성분이 겹쳐서 사용되는지 알기가 어려워요. 화장품 성분의 경우, 과하게 사용될 경우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각각 법적으로 엄격히 한 제품에 사용될 수 있는 양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제품을 사용할 경우 중복 사용되는 양을 생각해보신 적이 있나요? 쉽게 말해, 더 많은 개수의 화장품을 사용할 경우, 같은 성분을 중복해 바르게 된다는 것이지요. 위험한 성분도 포함해서요.

두번째 문제는 사용량이 과해질 수 있다는 점이예요. 과영양 상태는 손으로 제품들을 바르거나 두드릴 때 뾰루지가 생기게 하거나, 피부에 자극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과영양 상태는 세균들이 자라기에도 좋은 환경이기 때문이예요.

그럼 어떻게 스킨케어 다이어트를 하죠?

가지고 계신 화장품들을 제형에 따라 나누어 보세요. 예를 들어, 친수성(수분 베이스) 화장품들과 친유성(유분 베이스)으로 구성된 화장품, 두 그룹으로 나누어 보세요.

  • 친수성  (hydrophilic, water-loving) 화장품 그룹 – 스킨 토너, 미스트, 아스트린젠트, 오일 성분이 없는/적은 에센스, 세럼, 에멀젼, 클라리파잉 로션, 등등: 우리는 토너, 미스트, 세럼 등의 다양한 종류의 수분 베이스 화장품들을 사용하면서 각각의 제품들마다의 특별한 기능을 기대합니다만, 죄송하게도 이들 ‘친수성' (수분 베이스) 화장품들은 분자의 크기 때문에 피부 구조의 가장 바깥층인 표피층을 통과해 흡수되기도 어려워요.
  • 친유성 (lipophilic, oil-loving) 화장품 그룹 - 페이셜 오일, 로션, 오일 세럼, 오일 성분이 포함된 에센스, 크림, 버터, 밤, 등등: 이들 친유성 제품들의 역할은 피부에 부족할 수 있는 유분의 발란스를 맞춰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흔히 모이스쳐라이져(보습제)라고 불립니다. 하지만, 보습 제품을 너무 많이 사용할 경우, 피부에 다 흡수되지 못하고 남은 오일 성분들이 모공을 막고 피지 분비를 방해해 블랙헤드나 피부 트러블을 초래합니다.

이제 가지고 계신 화장품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었다면, 각 제품들의 성분표를 자세히 읽어보세요. 집중해 보시지 않아도 쉽게 중복되어 눈에 띄는 성분들이 있을 겁니다. 특히 보존제 성분 같은 경우이지요. 동일한 성분이 세럼에도, 에센스에도 중복이 되어 있다면, 어떤 걸 먼저 사용할지 정해보세요. 유통기한이 적게 남아 있는 걸 먼저 쓰는 게 유리하겠지요? 또는 사용하고 있는 로션에 에센스와 크림에 들어간 성분들이 중복되었다면, 로션만 사용하면 되겠지요. 이렇게 사용하는 화장품의 종류를 줄일 수 있어요.

피부가 숨쉴 수 있게 해주세요.

“너무 많이 바르고 너무 많이 씻어내는 게 현대인들의 피부질환의 원인이다.”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사용하는 화장품의 가지수와 사용량을 줄이고, 본인의 피부 타입에 맞는 스킨케어 방법을 정하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 우리의 피부가 숨쉴 수 있도록 해주자구요.

이제 ‘좀 더 많은 화장품을 바르는 게 피부에 좀 더 영양을 주는 것’이라는 생각, 잊어버릴 준비가 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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