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케어의 기본, pH 발란스 | 더브라운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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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케어의 기본, pH 발란스

2018/10/02

뽀드득하게 씻기는 세안제를 선호하시나요? 피부 관리의 시작은 피부의 pH 발란스를 맞춰주는 것이란 점, 알고 계셨나요?


약산성 세안제나 두피 pH에 맞춰진 샴푸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다는 건 대충 알고 있었지만, 왜 그래야 하는지는 잘 몰랐네요.


pH란?

pH(Percentage of Hydrogen)는 수소 이온 농도를 구분하는 척도로 용액이 얼마나 산성인지 숫자로 알려주는 수치입니다. 기준점이 되는 중성은 pH 7로 이보다 낮으면 산성, 높으면 염기(알칼리)성이 되지요.


피부의 pH 지수

피부는 피지선과 땀샘에서 나오는 지방산, 아스코르빈산, 젖산, 아미노산 등의 분비물에 의해 표면의 pH는 4.5-5.5 정도의 약산성을 띠고 있어요. 이러한 환경은 천연 보호막으로써 피부를 외부의 물리적, 화학적 손상으로부터 방어해준답니다. 세균 또는 박테리아 같은 균들은 알칼리성을 띄고 있기 때문에 약산성 환경에서는 살아남을 수 없거든요.

또, 피부 균형 유지에 필요한 특정 효소를 활성화시켜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피부의 pH가 정상 범위에 있으면, 피부가 스스로 회복되고 치유되어 균형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건강한 피지의 생성과 분비를 자극합니다. 이는 반대로, pH가 올바르게 유지되지 않는다면 피지의 생성이나 분비 과정이 방해를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지요.


피부 pH 발란스 유지가 중요한 이유

피부가 일정한 pH를 유지해야 하는 이유는 피부의 표면이 케라틴이라는 (흔히 각질이라고 하지요)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예요. 케라틴은 10-30% 정도의 수분을 포함하고 있어 매끄러운 피부를 유지하는데요, pH가 4.0 이하로 낮아질수록 머금고 있던 수분을 손실해 딱딱하게 굳어지게 됩니다. 이 경우 탄력을 잃어 외관상 피부가 푸석해보이게 되요. 또한 케라틴이 굳으면 피부 분비선의 활동이 저하되어 피부 세포의 대사 활동에도 지장을 받게 된답니다.

클랜징 제품을 한번 예로 살펴볼께요. 뽀드득한 세정력을 자랑하는 시중의 세정제들과 비누는 알칼리성을 띄게 되는데, 우리가 세안할 때 사용하는 물을 생각해보세요. 물은 중성이라해도 피부의 그것보다 훨씬 높은 pH 7이지요. 물일을 자주하면 손이 거칠어지는 것도 pH와 관련이 있어요. 여기에 알칼리성의 클랜징 제품을 사용하면 피부의 더러움은 잘 씻겨질지 모르지만 그만큼 피지막을 파괴하고 자극을 주게 됩니다.

이때 건강한 피부라면 pH가 정상으로 돌아오는데 2시간 정도 걸리지만, 피부 장벽이 약한 상태라면 그보다 더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피부가 높은 pH 상태로 유지될 경우 염증, 건조함, 붉어짐, 뾰루지 등의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고요. 때문에 대부분의 기초화장품들이 약산성인 것은, 세안후 일시적으로 높아진 pH를 낮추어 피부의 pH 밸런스를 빨리 회복하기 위해서입니다.


약산성 제품이 맞지 않는 사람도 있는 건가요?

사람의 피부 pH는 연령, 피부 타입, 성별, 날씨/계절에 따라서, 또는 인종에 따라서도 달라진답니다. 지성 피부의 경우 피지 분비가 많아 이미 상대적으로 좀 더 산성인 피부 pH를 가지고 있어, 약산성 세안제를 사용할 경우 피부의 오염물질이 효과적으로 제거되지 않아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어요.

지성 피부 타입인 경우 우선은 약산성 세안제를 기본으로 사용하고, 피부 오염물질이 잘 제거되지 않아 트러블이 생길 것 같은 조짐이 보일 때엔 pH 발란스가 맞추어졌다고 안내된 천연비누로 세안해보세요. (천연 비누 역시 pH 8-10 정도의 알칼리성입니다.)


아쉽게도 누구에게나, 365일 언제나 항상 딱 맞는 한가지의 세안제는 없어요.

저도 세안법을 하나로 정해두지 않고 건조하다고 느껴지는 아침에는 물 세안만, 야외 활동으로 썬크림을 많이 바른 날은 오일 클랜져로 세안하는 등 여러 방법으로 세안합니다. 내 피부 컨디션을 나만큼 잘 아는 사람은 없고, 피부 상태라는 것도 위에 말씀드린 대로 여러 변수에 따라 달라지니까요.



약산성 또는 pH 발란스가 맞춰진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하세요.

초등학교 과학 실험시간에 사용했던 pH 리트머스지를 기억하실 거예요. 이 리트머스지를 이용해서 간단히 사용하고 계신 제품의 pH를 테스트할 수 있어요. 매일 반복하여 사용하는 세정제들과 스킨케어 제품들은 피부의 pH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4.5 – 6.0 범위에 있어야 하는 이유! 이제 아시겠지요?

참고로, 더브라운보틀의 모든 제품은 pH 발란스가 우리 피부에 꼭 맞게 맞춰져 있다는 점도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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