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화장품 바르는 꿀팁 | 더브라운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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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화장품 바르는 꿀팁

2017/08/21

잘 쓰던 화장품인데도 환절기에는 다른 제품이 필요한가요? 비싸게 구입한 화장품의 효과가 처음만 못하게 느껴지나요? 같은 화장품을 오랜 기간 사용하면 내성이 생긴다고요?


같은 세럼인데도 어떤 때에는 수분감이 적당한 것 같고, 어떤 때는 보습이 충분히 안되는 것 같아요. 사용감도 처음만 못한 것 같고요. 너무 오래 써서 내성이 생긴 걸까요?

가끔 화장품에도 내성이 생기냐고 묻는 분들이 계세요. 계속 쓰던 제품인데 효과가 예전만 같지 않다고요… 화장품에 대해 흔히 있는 미신 같은 것인데요, 의약품이 아니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제품을 찾았다면 꾸준히 사용해도 무방하답니다. 그럼 왜 잘 쓰던 화장품인데도 예전 같지 않고, 다른 제품이 더 필요하다고 느끼는 걸까요?


우리 피부 컨디션은 항상 똑같지 않아요.

우리의 피부 컨디션은 날씨, 영양상태, 또 나이 들어감에 따라 수시로 달라지기 때문에 항상 똑같은 스킨 케어 방법이 맞는다는 게 오히려 어려운 셈이지요. 화장품 회사들은 이런 점을 타겟으로 제품의 가지수를 늘려 마케팅하고 있지만, 여러개의, 단지 점성만 다른 제품들을 다 가지고 있을 필요가 있을까요?


화장품 바르는 방법을 바꿔보세요.

화장품을 바르는 순서에 연연하는 분들이 많지만, 사실 순서보다는 바르는 방법이 중요하답니다. 화장품은 엄밀히 말하자면, 물과 오일의 조합이라, 어떤 조합으로 개발되었는지에 따라 세럼이 될 수도, 크림이 될 수도 있어요. 그말은 제형의 점도와 오일 함유량에 따라 달라지므로 여러 제품들을 사용하기보다는 가지수를 줄여, 그때 그때의 피부 컨디션에 맞게 바르는 방법에 초점을 맞추는 게 핵심이죠! 제가 화장품을 사용하는 방법을 예로 보여드릴께요.

저는 하이드로졸 미스트, 알로에 세럼, 오일 블랜드, 모이스처라이저 이렇게 딱 4가지 제품을 가지고 있어요. 각각의 제품대로 사용해도 내 피부에 착 맞는 날이 있지만, 또 같은 제품인데도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드는 날이 있어요. 그럴 땐 아래와 같은 트릭으로 사용법을 바꿔봅니다.


미스트 반복 사용 = 즉각적인 보습 효과 

미스트의 경우, 세안 후 생략하기도 하고, 건조한 경우에는 반복해 사용합니다. 한번 뿌려서 흡수시킨 뒤 또 뿌리고 흡수시키는 방법으로 4-7회까지도 반복 사용해 즉각적이고 충분한 보습을 해줍니다. 단, 이렇게 반복 사용하려고 미스트를 준비한다면, 점성이 없고(점성이 있는 제형은 끈적일 수 있어요), 사용된 성분이 안전한 제품을 선택해야겠지요. 반복해 사용한다는 얘기는 좋던 나쁘던, 같은 성분을 중복 사용한다는 얘기니깐요.


미스트 + 알로에 세럼 = 부스트 세럼, 에센스 세럼

알로에 세럼 점성을 미스트로 조절해서 사용합니다. 좀 더 흡수가 잘 되는 묽은 타입의 부스트  세럼부터 보습이 더 잘 되는 높은 점성의 에센스 세럼까지! 섞어 바르기 내공으로 제품 수를 줄이고 그때 그때 내 피부 컨디션에 맞춰 사용해보세요.


미스트 + 알로에 세럼 + 모이스처라이져 = 밀키 로션

알로에 세럼 + 모이스처라이져 = 수분 크림

로션 따로, 크림 따로 사용할 필요 없어요! 묽은 제형의 로션이 필요하다고 느껴지면 세럼과 모이스처라이져를 섞은 후 미스트로 점도를 조절해 바릅니다. 알로에 세럼과 모이스처라이져를 섞어 바르면 훌륭한 수분 크림으로 변신합니다!


모이스처라이져 + 오일 블랜드 = 데이/나이트 크림, 영양 크림

모이스처라이져와 오일 블랜드를 함께 섞어 유분감을 조절해 사용해보세요. 리치한 점성의 영양 크림을 따로 사용할 필요가 없답니다. 화장품 사용법의 고수가 된다면, 피부 컨디션에 맞춰 오일 종류도 골라 사용하는 경지에 이를거예요.

같은 제품들을 바르는 방법만 바꾸어 사용했는데, 착용감이나 스킨케어 효과가 달라진다는 건 참 신기한 일이예요. 계절에 따라서 땀이 많은 여름철에는 미스트와 세럼 정도만 사용해도 무방하고요, 건조한 겨울에는 알로에 세럼에 오일 블랜드를 섞어 바르면 사용감은 조금 갑갑할 수 있지만 훨씬 보습이 잘 된답니다.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때마다 새 제품을 구입하기 보다는 가지고 있는 제품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해보세요.

요령은 세럼과 모이스쳐라이저의 점성은 물이 주로 된 하이드로졸 토너로 조절해주고, 유분감과 영양은 100% 오일 성분의 오일 블랜드로 조절해 내키는 대로 섞어 바르는 거예요. 다시 한 번! 성분이 안전한 제품들을 사용한다는 전제하에서 말이죠.

효과적인 스킨 케어로 내 피부를 보호하고, 환경도 지키는 방법은 제품의 전성분을 꼭 확인하는 것이란 점. 잊지 마세요! 사용하고 있는 화장품의 종류를 과감히 줄이는 방법이 알고 싶다면, 더 브라운 보틀의 지난 블로그, 스킨케어 다이어트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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